카카오가 세 번째 사랑의열매 배지 제작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공유한다.
3일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2023 춘식이X사랑의열매’ 한정판 배지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배지 디자인은 이용자 투표로 결정된다.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춘식이’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테마 디자인과 사랑의열매를 상징하는 심볼을 담은 총 5종이 후보다.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홈페이지에서 투표를 진행해 최종 배지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번 캠페인 수익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노트북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메이커스와 사랑의열매의 한정판 기부 배지 제작은 지난 2021년부터 이어져 왔다. 배지 생산 및 유통 비용을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환원한다. 지난 2년간 총 16만여명의 이용자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수익금으로 2021년 쪽방촌 거주 이웃을 위한 난방용품을 제작했고, 지난해에는 저소득 조손 가정을 대상으로 쌀을 후원했다.
정영주 카카오메이커스 실장은 “많은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호응 속에 올해는 춘식이와 함께 세 번째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색다른 기부 경험을 통해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카카오메이커스만의 의미 있는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