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매직’이 또 통했다. 충남 홍성군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협업해 진행한 ‘2023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이 흥행에 성공했다.
4일 홍성군에 따르면 축제 첫날인 3일 현장을 찾은 인파는 10만30명으로 집계됐다. 외부 관광객이 70%에 달했다. 군은 장항선 철도와 고속버스 등 홍성을 찾는 대중교통편 전석이 매진됐고, 홍성지역 숙박업소도 매진됐다고 설명했다.
페스티벌은 지난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홍성 홍주읍성 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산의 고장 홍성에서 축산물을 바비큐로 즐기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백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를 비롯해 정육왕·취요남·문츠 등 바비큐 전문 유튜버, 바비큐 그릴 기업 ‘웨버’, 홍성 불고기·한우·한돈 바비큐존 등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 등이 함께 준비됐다.
특히 더본코리아에서는 풍차 모양의 화덕 10대와 통돼지 바비큐 화덕 5대 등을 운영, 눈길을 끌었다.
해당 축제는 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소개된 바 있다. 백 대표는 충남 예산군의 시장을 리브랜딩해 수많은 인파가 찾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에 더해 예산과 충남 금산 등의 지역축제와 협업해 흥행을 이끌기도 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