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서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종합적인 상생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황병우 은행장은 소상공인의 날을 하루 앞둔 4일 임직원들과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을 찾아 황선탁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회장과 상권 활성화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구은행은 건의사항을 토대로 고물가, 고금리를 어렵게 극복하고 있는 자영업자에게 서민금융상품의 추가 금리 인하,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재단 특별 출연, 신상품 출시 등 지원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 1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총 674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과 약 246억원의 비용감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9월말 기준 5300억원을 지원했고, 150억원의 금융비용을 감면했다.
이와 함께 대구은행의 대표적 서민 지원 상품인 햇살론뱅크 신규 시 연말까지 추가 금리감면 1.0%를 적용할 예정이다. 전세자금대출도 신규 가입자에게 가산금리를 최대 0.4% 인하해 준다.
황병우 은행장은 “서문시장을 시작으로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을 찾아 금융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