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의 8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이번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별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가 84%로 압도적 우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3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5·폴드5를 발표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애플은 시장점유율에서 15%로 2위를 차지했다. 3분기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p 올랐다. 나머지 스마트폰 제조사의 점유율은 도합 1%에 불과했다.
다만 3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 넘게 감소했다. 340만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