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6주기 추도식이 열린다. 범삼성가가 경기 용인 선영을 찾을 예정이다.
재계에 따르면 17일 삼성과 신세계, CJ, 한솔 등 범삼성 계열 그룹들이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을 찾는다.
오전에는 홍라희 전 리움미수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등 삼성 일가에서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결심 공판과 일정이 겹쳐 부참한다.
오후에는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신세계그룹 사장단 등이 선영을 찾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은 오는 18일이나 19일에 방문할 예정이다.
고 이 창업회장은 지난 1938년 ‘삼성상회’를 세웠다. 이후 무역업과 제분업, 제면업, 모직업, 식품업 등으로 사업을 키웠고 이는 삼성과 CJ그룹, 신세계그룹, 한솔그룹 등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