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역 주도 교육혁신 지원을 위해 21일 전라남도 지역을 시작으로 16개 시도를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교육발전특구 설명회’를 개최한다.
교육부는 이 부총리가 21일 오후 1시30분 전남 무안군 소재 전남도교육청을 직접 방문해 제1차 찾아가는 교육발전특구 설명회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지역 주도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 2일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 시안을 발표했다. 이어 찾아가는 교육발전특구 설명회를 지역별로 개최해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 산업치 등 현장과 직접 소통하고 교육발전특구 정책을 지역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예고한 바 있다.
교육부는 전남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교육발전특구 설명회를 특구 지정이 가능한 16개 시도를 직접 방문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뿐만 아니라 교육발전특구와 연계 가능한 교육부의 주요 교육개혁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 현장의 사례를 지자체 관계자가 직접 공유할 계획이다.
이날 이 부총리는 설명회에 앞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개최되는 글로컬 대학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순천대 이병운 총장을 비롯한 대학 및 지자체, 기업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또 나주 혁신도시 지역에 위치한 봉황고등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현장교사, 지역인사들과 함께 하는 간담회에 참여해 지역의 교육여건 현황과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력 제고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이 부총리는 “교육은 지역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며 진정한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의 교육혁신을 지방정부가 직접 이끌어야 한다”며 “교육발전특구, 글로컬 대학 등 교육개혁 정책을 통해 지역 주도의 교육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키우는 교육혁신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