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연구원에서 주최하고 원주시에서 주관하는 원주시 문화발전을 위한 정책 세미나가 오는 23일 원주시청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원주시 문화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지역 문화 발전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마련됐다.
지난 500년간 강원도의 수부로서 행정·치안·사회·문화 등의 중심지로 강원도를 이끌어왔던 원주시는 산업, 교통, 의료 등 훌륭한 생활여건을 갖추고 강원감영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문화 인프라는 빈약한 실정이다.
원주시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해 도시 발전에 가장 중요한 인구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정책 세미나를 통해 원주의 현 문화 여건을 살펴보고 문화가 도시 발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확인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최근 인구증가 정체 문제를 시민의 삶의 질 차원에서 검토할 계획이다”며 “원주시 문화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략 방안을 모색해 원주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