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차거래·침수차량 정보 등 금융공공데이터 추가 개방

대차거래·침수차량 정보 등 금융공공데이터 추가 개방

기사승인 2023-11-23 12:00:01
금융위원회

대차거래정보, 보험가입정보, 침수차량 진위확인정보 등 공공이 보유한 유용한 정보들이 15일부터 추가로 개방에 들어갔다. 

23일 금융위원회는 15일부터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보험개발원 등이 보유한 사회적채권정보, 대차거래정보, 보험가입정보, 침수차량 진위확인정보 등을 추가로 개방했다고 밝혔다. 규모는 7개 API, 14개 테이블, 94개 항목이다. 

금융위와 13개 금융유관기관은 2020년 6월부터 금융공공데이터를 개방해 왔다. 이후 2021년 특수법인데이터, 2022년 개인사업자정보 등 매년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10월말 기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91개 API, 298개 테이블을 개방중이며, API 활용신청 1만7475 건, 데이터 조회 2억 931만 건의 이용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개방되는 한국거래소의 사회적채권정보는 발행기관, 종목명, 발행일, 발행금액, 이자율 등을 제공한다사회적채권에 대한 접근성 향상 및 이해 증진을 통해 보다 나은 기업평가 및 투자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투자협회에서 보유한 대차거래정보는 주식과 채권에 대한 대차거래내역 및 추이를 제공한다. 이미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유사한 자료를 개방중이나, 한국증권금융, 증권사 등의 자료를 추가하여 전체 거래규모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보험개발원에서 보유한 보험가입정보는 자동차·생명·손해보험 관련 통계자료를 제공한다. 가입건수, 보험료 등 보험가입정보를 제공하며 자동차보험 부문은 자동차 사고 및 피해자 통계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침수차량 진위확인정보는 사고일시, 사고종류(전손, 분손) 등을 제공한다. 이는 침수내역 확인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전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위는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수렴 및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하여 데이터 개방 및 발굴 노력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2024년에는 공시정보, 금융회사통계정보 등의 금융공공데이터를 추가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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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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