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찾아온 한파…출근길 10도 넘게 ‘뚝’ [날씨]

밤사이 찾아온 한파…출근길 10도 넘게 ‘뚝’ [날씨]

기사승인 2023-11-24 04:00:02
설 연휴가 끝나고 첫 출근길인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겉옷을 입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금요일인 24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초겨울 날씨를 보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고, 낮 기온도 5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 하늘이 대체로 맑겠으나 새벽부터 오전 사이 눈이나 비가 예상되는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하늘을 보이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가 5㎜ 미만, 울릉도와 독도는 5㎜ 내외다.

경북 내륙과 경남서부 내륙은 전날부터 아침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나 0.1㎝ 미만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6∼6도, 낮 최고기온은 0∼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4.0m, 서해·남해 1.5∼4.0m로 예상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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