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명의의 표창을 받았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1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확대 및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건강공단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전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국민의 간병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간호 전문 인력이 입원 환자에게 24시간 간호·간병을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전국 상급종합병원 중 최초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에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최장 기간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이 기간 동안 60여 곳의 기관이 벤치마킹을 위해 병원을 찾는 등 제도 정착에 기여했다.
인하대병원은 허가 병상 901병상 중 658병상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적용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하고 중증도가 높은 중환자들에게도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이택 인하대병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통해 환자의 가족들이 사회적 단절 없이 생업을 가져갈 수 있고, 간병비 부담을 줄이면서 전문 인력의 간호를 받을 수 있다”며 “시범사업 참여 시기부터 오랜 기간 제도의 정착을 위해 노력한 인하대병원의 공로를 인정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