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28일 남부청사 아레나홀에서 경기도교육과정 총론 개정(안) 공청회를 열어 경기미래교육과정을 논의한다.
공청회에서는 ▲경기도교육과정 총론 개정 실무팀 주제발표 ▲초․중․고 교원 지정토론 ▲공청회 참석자 제안 등 교육공동체의 자율성에 기반한 학교별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교육부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고시한 이후 도교육청은 올해 4월부터 경기도교육과정 총론 개정을 위한 다양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이런 과정을 거쳐 개정 실무팀 협의 및 워크숍, 정책연구 실행, 경기미래교육과정 설문조사, 교육과정 포럼, 현장 구성원 의견수렴 등을 통해 경기도교육과정 총론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학습에 대한 정의와 학습자의 역할 제시 ▲사회․정서 학습 강화 ▲학교 자율시간 운영 ▲기본학력과 공통핵심기준 ▲자유학기와 진로연계 교육 ▲고등학교 교육과정 자율권 강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도교육청은 향후 경기도교육과정 편성․운영 협의회의 자문 및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중 경기도 초․중․고 교육과정을 최종 고시할 계획이다.
김윤기 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개정 경기도교육과정에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재해석하고 경기교육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미래교육과정을 열어가는 출발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