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올해 처음으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5년 시작된 문화예술후원 인증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제도다. 매년 문화예술 후원 매개 실적이 우수한 단체와 모범적으로 후원활동을 일궈낸 기업이나 기관을 심사해 인증한다.
올해 심사는 조직 역량, 문화예술후원 운영체계, 문화예술후원 성과, 최근 3년 수상 실적, 신규 후원사업 등을 주요 항목으로 설정해 평가했다. 심사 결과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16곳이 신규 선정됐으며,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동아제약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 백일장인 ‘마로니에 백일장’에 대해 1983년부터 40년 동안 상금과 사업비 전액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왔다. 국내 여성 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고 여성 문인 발굴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동아제약은 마로니에 백일장을 통해 현재까지 1000명 이상의 여성 문인을 발굴했다.
또한 2020년 ‘문화예술봉사단 메리’와 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5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 문화예술봉사단 메리는 청소년과 대학생이 하나 돼 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오케스트라와 합창공연을 하는 문화예술단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