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는 안흥유원지 경관호수 수질이 종전보다 개선됐다고 27일 밝혔다.
안흥유원지 경관호수는 자연배수가 되지 않는 담수호로 펌프시설을 통해서만 배수할 수 있어 유기오염물 등으로 인해 발생한 악취 및 수질오염으로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시는 2023년 9월부터 11월까지 약 10회에 걸쳐 광촉매수처리제와 고분자전해질수처리제를 투입하는 수질개선사업을 했다.
약품투입 초기에는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고심했으나 11월 들어 pH가 안정화되고 Chl(클로로필) 수치와 NTU(탁도) 수치가 눈에 띄게 낮아져 녹조 등으로 혼탁했던 수질의 투명도가 높아지는 수질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춘우 공원녹지과장은 “안흥유원지 수질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안흥유원지를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천=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