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 ‘박차’

순창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 ‘박차’

전북형 외국인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 선정...12월 중 착공 예정

기사승인 2023-12-04 15:06:03
순창군에 들어서는 전북형 외국인 기숙사 조감도

전북 순창군이 농촌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달 28일 외국인국 계정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위한 사전단계인 전북도 원가심사를 마치고, 오는 8일부터 입찰공고를 통해 이달 중으로 착공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앞서 순창군은 지난해 12월 전북형 외국인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돼 도비 포함 사업비 15억원을 확보, 순창읍 옛 정수장 일대에 약 50명이 수용 가능한 게스트하우스, 컨테이너 하우스 등 기숙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해 순창군은 외국 지자체를 직접 찾아가 MOU를 체결하고, 결혼이민자의 친척을 초청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등 농촌 인력난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해 농촌지역 주거 여건 개선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하고 농촌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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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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