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그린바이오 산업 전진기지로 주목

익산시, 그린바이오 산업 전진기지로 주목

함열농공단지서 오는 12일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착공식
총사업비 265억원 투입, 2025년까지 완공 예정

기사승인 2023-12-06 13:43:43
익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감도

전북 익산시가 미래 농생명 분야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농생명 분야를 이끌어 갈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치고 오는 12일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은 지난 2021년 익산시가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이었으나 부지 용도변경과 자재비 상승, 연약지반 보강에 필요한 공사비 증액 등 행정절차 이행으로 사업 일정이 밀렸다. 

함열읍 함열농공단지에 들어서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265억여원이 투입돼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7219㎡ 규모 캠퍼스를 갖추게 된다.

이 건물에는 입주 벤처기업의 사무공간과 회의실, 연구·실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캠퍼스가 그린바이오 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혁신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농생명 자원에 생명공학이 더해진 개념의 그린바이오는 식물 백신과 기능성 농산물, 대체식품, 화장품 원료 등이 대표적인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익산은 국내 식품산업을 진두지휘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농식품 기업의 육성을 지원하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자리해 그린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최적지로 꼽힌다. 

익산시 관계자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가 들어서면 익산이 바이오 산업도시로 성장하는데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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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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