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의 대표관광지 임실치즈테마파크가 ‘2023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2023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지속가능 관광프로그램 부문에 임실치즈테마파크가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3백만원을 받았다.

전북도는 지난 2020년 매력이 뛰어난 관광지 부문에서 익산 미륵사지로 수상한 이후 3년 만에 다시 한국관광의 별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 단체, 인물 등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지난 8월 후보 추천 이후 전문가 서면평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고, 사계절 아름다운 꽃밭과 아쿠아페스티벌, 임실N치즈축제, 임실산타축제 등 다양한 축제, 치즈‧피자 체험, 서바이벌 체험이 우수한 콘텐츠와 지속가능한 관광지로 평가받았다.

특히 2020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 선정돼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등 관광약자를 포함한 방문객이 이동에 불편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이 한국관광의 별 선정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임실치즈테마파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마케팅 지원을 받아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천선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임실치즈테마파크가 이번 ‘한국관광의 별’ 수상을 계기로 전북지역 관광객 유치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