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 침묵 시위’ 전장연 활동가, 사흘 연속 체포

‘혜화역 침묵 시위’ 전장연 활동가, 사흘 연속 체포

기사승인 2023-12-15 10:12:41
15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전장연이 경찰과 대치 중이다. 전장연

서울 지하철 역사 안에서 침묵시위를 하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들이 사흘 연속 체포됐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23분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개찰구 밖 대합실에서 침묵시위를 하던 비장애인 활동가 2명을 퇴거불응·업무방해·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지난 13일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전날 이규식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가 체포된 데 이어 사흘 연속이다.

전장연은 지난달 20일부터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예산 271억원 증액안 통과 촉구 시위 중이다. 지난 13일부터는 혜화역 대합실에서 침묵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승강장 밖 침묵시위 또한 불법 시위로 보고 전장연 시위에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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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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