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3조741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예산(3조720억원)보다 21억원(0.07%) 늘어난 규모다.
수원시는 지방세, 세외수입 등 세수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하고,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병행해 전년도 수준의 세출규모를 확보했다.
시가 밝힌 2024년도 예산 주요 사업은 ▲시의회 청사 건립 79억 ▲인계동 청사 건립 124억 ▲망포1동 청사 건립 78억 ▲지역화폐 일반발행 인센티브 150억 ▲통합돌봄 시범사업 15억 ▲수원시 교육브랜드 운영 35억 ▲시민안전보험 16억 ▲경기도 지역협력 연구센터 지원 12억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15억 ▲수원 수목원(일월·영흥) 운영 76억 ▲제2호 역사공원 조성 29억 ▲숙지공원 조성 26억원 등이다.
이재준 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과 삶에 밀접한 시책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최대한 아껴 쓰면서 재정위기 혁신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수원=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