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수당 60만원·다자녀 지원금 확대... 울산시, 달라지는 제도

어민수당 60만원·다자녀 지원금 확대... 울산시, 달라지는 제도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부터
울산 청년 오학‧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사업 신설까지

기사승인 2023-12-27 09:30:05
울산시가 ‘2024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으로 6대 분야 79건의 사업을 발표했다.

6대 분야는 경제․산업 문화․관광․체육 환경‧녹지, 복지‧건강‧안전 교통‧도시 행정‧시민생활 분야 등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 중심으로 구성됐다.

울산시청사. 울산시


분야별 주요 내용을 보면,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근로자․원청․지자체․고용부 4자가 각 200만 원 납입해 2년 만기 시 근로자가 800만 원을 수령하는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이 신설된다.

또한, 수산공익직불제 대상 어가에 연 60만 원을 지원하는 어민수당이 신설되어 어업인들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어업․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는 모두가 함께 누리는 복합공간 종하이노베이션센터가 개관한다.

(구) 종하체육관 위치에 다목적 체육관, 도서관, 창업공간으로 센터를 구성해 스포츠와 문화, 정보통신(IT)이 접목된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종하이노베이션 센터 조감도. 종하I&C


환경‧녹지 분야에서는 「동물원수족관법」에 따라 허가(등록) 동물원‧수족관이 아닌 시설에서 야생동물을 전시할 수 없으며, 오락 목적의 체험행위(만지기, 먹이주기 등) 행위도 금지된다.

복지‧건강‧안전 분야에서는 건강한 임신‧출산과 육아을 위한 제도가 더욱 강화된다.

기존 출생아당 200만 원씩 주던 다자녀 출산 가정 첫만남 이용권이 첫째아 200만 원, 둘째아 300만 원으로 지원금이 확대된다.

올해 5세 아동에 월 13만 8,000원 지원하던 어린이집 부모무담 필요경비가 내년에는 4~5세, 2025년에는 3~5세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행정‧시민생활 분야에서는 7급 이상 공무원시험 응시연령이 ‘2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해 공직 진출을 희망하는 수험생의 응시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울산에 6개월 이상 거주한 19~39세 청년에게 어학‧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이 신설되어 청년의 구직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울산=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
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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