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올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원주를 구현하기 위해 자연재난, 사회재난, 안전사고 등으로 재난 유형을 세분화해 1042억 원의 재난안전예산을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271개 세부사업을 추진하는 등 재난예방과 시민들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세부 사업 유형으로는 소하천정비, 물놀이 안전시설 설치 등의 선제적인 재난·재해 예방 및 사전점검·복구유형과 장애인과 노숙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안전취약계층 지원유형, 통합관제센터 운영, 행정 통신망 관리운영 등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유형 등이 있다.
이외에도 수질오염 예방, 감염병 예방, 범죄예방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안전관리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4시간 365일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위해 7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상황관리 전담 인력 4명을 신규 채용해 재난 재해상황 발생에 대한 긴밀한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실시간 상황 공유 및 대응 회의 추진 등 신속한 초동대응을 더욱 강화해 재난으로 인한 피해규모가 확대되는 것을 철저히 예방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재난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통해 시민의 일상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안전을 시정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모든 시민이 큰 행복을 누리는 더 큰 원주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