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엔씨)는 4일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소울 2(이하 블소2)’와 PC온라인 MMORPG ‘아이온 클래식’ 2024년 계획을 공개했다.
블소2는 2024년 출시 3주년을 맞이해 대규모 변화를 준비 중이다. 캐릭터 성장 속도를 높이고, 이용자 간 격차를 완화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편할 계획이다. 새롭게 게임을 시작하는 이용자에게도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엔씨는 지난달 22일 블소2의 중국 지역 서비스 판호를 발급받았다. 블소2는 올해 중국 출시를 목표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원작 PC게임 ‘블레이드 & 소울’의 성과를 잇는다는 계획이다. 블소2는 현지 이용자 성향을 고려해 △던전 플레이 중심의 캐릭터 성장 △PC 및 모바일 지원을 통한 전투 액션성 강화 △그래픽 개선 및 최적화 △캐릭터 꾸밈 요소 추가 △투기장, 비무 등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및 모험 콘텐츠 확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블소2는 지난 2021년 8월 출시 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액션성을 살린 전투 체질 개선 △파티 및 던전 콘텐츠 개편 등 큰 변화를 단행했다. 엔씨는 2024년에도 블소2의 대규모 변화를 이어가고, 중국 등 출시 지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도약을 이룰 계획이다.
한편 아이온 클래식은 직업별 밸런스 패치를 예고했다. 오는 10일 ‘궁성’을 시작으로 매주 치유성, 칩행자, 살성, 권성, 호법성을 순차적으로 개선한다. 2월에는 원하는 직업으로 변경할 수 있는 ‘클래스 체인지’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4년 새해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이온 클래식 서버 이용자들은 ‘라프스란 필드’에서 일일 퀘스트를 완료해 ‘라프룽의 감사 선물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보상을 열면 60레벨 신규 스티그마를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디아드 스티그마 상자’ 또는 유물을 얻는다.
일일 퀘스트를 완료하거나 인스턴스 던전 몬스터를 처치하면 ‘NEW YEAR’ 알파벳을 획득할 수 있다. 모든 알파벳을 모으면 ‘최상급 고대의 왕관’과 ‘110 레벨 강화석’ 등 다양한 보상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받는다.
신년맞이 서버 이전 서비스도 예고했다. ‘이스라펠’, ‘시엘’, ‘포스’, ‘트리니티’ 서버를 대상으로 1월 10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