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2026년까지 문화·체육시설 확충...총사업비 317억여 원 편성 

가평군, 2026년까지 문화·체육시설 확충...총사업비 317억여 원 편성 

설악면 등 6개 읍면에 단계적 문화·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기사승인 2024-01-09 10:32:12

경기 가평군은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2026년까지 총사업비 317억여 원을 들여 문화·체육시설 확충에 나설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가평군은 올해 문화·체육센터 2곳을 준공하는 등 2026년까지 가평읍, 설악면, 청평면, 조종면, 상면, 북면 등 6개 읍면에 단계적으로 문화 인프라를 갖춘다는 구상이다.

현재 공정률 75%를 보이고 있는 조종 반다비 문화·체육센터는 조종면 현리 조종생활체육공원 내 연면적 2188㎡의 지상 2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개관은 올해 8월이 목표다.

11월 개관 예정인 설악 반다비 문화·체육센터는 설악면 선촌리 설악도서관 인근 연면적 2531㎡에 지상 3층 규모로 35%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정부에서 명칭을 지정해 사용토록 한 반다비(Bandabi)는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로 반달가슴곰의 '반달'과 대회를 기념한다는 뜻의 '비(碑)'를 합쳐 만들었다. 

이와 함께 군은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설악면 신천리 설악체육공원 주차장 면적을 4193㎡로 확충해 약 60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타 읍면에 비해 문화·체육시설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면 사무소 후면에는 문화센터, 야외공연장, 운동시설 등을 고루 갖춘 상면 문화·체육시설 및 공간 조성을 2026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5월 청평면 청평리 인근에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청평면 생활형 국민체육센터를 착공 2년여 만에 완공했다. 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1457㎡에 건축면적 1009㎡의 지상 3층 건물로 배드민턴 4면, 농구장 1면을 갖추고 있다.

가평=고상규 기자 sskk66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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