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군수 김명기)은 고물가와 고금리, 민간 소비 둔화, 건설투자 위축 등 외부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지방재정 긴축에 미리 대처하기 위해 각종 투자유치에 총력을 다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부족한 지방재정을 채우는 하나의 해결책으로 민관 협력 투자유치 성과 창출로 보고, 오는 31일까지 제3기 투자협력관을 모집한다.
민간 파트너인 투자협력관은 횡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며,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관심과 참여 의지가 있는 주민이 모집 대상이다.
투자협력관이 되면 투자유치 전략에 대한 자문과 전략 발굴, 유치홍보 등 업무를 수행한다.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여비 등 활동비 지원과 관내 주요시설 이용료 감면, 행사 및 축제 초청 등 특전을 제공받으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면 성과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으로 정하고 있다.
김명기 군수는 “지금처럼 경제침체가 우려되는 시기일수록 행정과 지역주민이 함께 협력해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부 요인들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비롯한 다양한 경제 시책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