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의료재단 원주 성지병원이 무릎 인공관절 로봇수술 1100례를 기록했다.
성지병원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2대의 수술로봇을 도입해 ‘인공관절로봇수술센터’를 구축하고 환자 맞춤형 로봇 수술을 시행해 오고 있다.
2018년부터 수술로봇 ‘T솔루션’을 활용해 600여차례 인공관절 로봇수술 성공 사례를 달성한 후 2022년 수술로봇 ‘마코’를 추가 도입해 2024년 1월 현재 1100례에 도달했다.
무릎 인공관절 로봇수술은 절개 및 절삭 범위를 최소화하고 정밀한 프로그램으로 정렬을 맞출 수 있어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숙련된 의료진의 전문성과 로봇의 정확성이 함께 구현되는 시스템으로 환자들의 수술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수술로봇 2대를 활용해 보다 정확한 맞춤형 로봇 수술로 인공관절의 조기 마모도 예방하고 있다.
원주성지병원 관절센터 박경준 진료부장은 “인공관절 로봇수술에 대한 전문의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되면서 수술환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로봇수술센터에서는 수술 이후 재활 및 수술 부위에 대한 평생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