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인재영입위)가 국민 인재 3인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영입한 인재는 의·공학자, 로봇산업 경영인, 법조인 등이다.
인재영입위는 12일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의·공학실 교수는 여성 의·공학계 인재로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원자핵공학과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며 “이런 전문성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이공계 여성 인재 양성과 바이오헬스케어 정책 수립을 함께하기 위해 모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철호 한국로봇 산업협회 회장은 외교관 출신으로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며 “5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심이 될 로봇산업 분야 경험과 노하우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발휘할 수 있도록 국민 인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전상범 전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에 대해서는 “서울대 재학시절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임용됐다. 약자에 관대하고 흉악범에게 단호한 판결을 해 우수법관으로 선정됐다”며 “독립유공자인 전종관 선생의 후손으로 피해자 보호에 중점을 둔 입법 활동으로 큰 역할을 할 인재”라고 전했다.
이 교수는 1968년생으로 MIT에서 원자핵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공학실 주임교수로 활동했다. 또 의료기기 제조와 연구·개발 기업인 레미디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또 강 협회장은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해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 전 판사는 사법고시 43회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아울러 인재영입위는 “약자에 대한 책임과 민생을 위한 통합, 질서있는 변화를 위해 국민 인재를 모시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인재가 대한민국의 민생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