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에 세 자녀 살해를 시도하고 본인들도 극단 선택하려던 부부에 대해 경찰이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릉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부부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부부는 지난 15일 강원 강릉 한 글램핑장에서 10대 자녀 세 명을 재운 뒤, 이 같은 범행을 하려 한 것으로 전해진다. 글램핑장 주인의 빠른 신고로 부부와 세 자녀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와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이같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