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번질라’…의성 농가 ‘철통방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번질라’…의성 농가 ‘철통방역’

기사승인 2024-01-22 11:12:45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그래픽. (쿠키뉴스DB)

지난 8일과 17일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경북 의성군이 양돈농가 유입 차단 방역에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의성군은 ASF의 양돈농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지역 10㎞ 이내 양돈농가 3곳에 대한 방역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또 지역 양돈농가 주변에 드론 등을 투입해 기피제 700포를 긴급 살포하고, 경광등 100여개를 설치해 야생멧돼지의 접근을 막고 있다.

이와 함께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통해 멧돼지를 집중 포획하고 추가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을 사전에 차단해 지역 축산농가를 보호하는데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양돈농가는 매일 농가 주변 점검과 소독을 실시하고, 주민들은 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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