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가 지난 26일 오픈한 ‘스타필드 수원’에 3일간 3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들었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터를 잡은 ‘스타필드 수원’은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 약 33만1000㎡(10만평), 동시주차 가능대수 4500대에 달하는 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이다.
수도권 남부 중심에 입지하면서 수원 120만 인구는 물론, 인접도시 유입인구를 포함해 반경 15km에 상주하는 약 500만 명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스타필드 수원은 평택ㆍ파주ㆍ용인ㆍ서울ㆍ영동고속도로와 1ㆍ42번 국도와 인접한 광역 도로망을 품고 있으며, 지하철 1호선 화서역과 인접해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등 주거지역과도 가깝다.
오픈 초 고객 혼잡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오는 3월 3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임시 주차장 및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스타필드 수원’은 기존 가족 중심의 1세대 스타필드에서 한 단계 진화한 MZ세대를 겨냥한 특화매장을 대폭 강화한 2세대 스타필드이다. ‘스테이필드(Stay Field)’라는 콘셉트로 여유롭게 머무르면서(Stay) 먹고, 둘러보고, 체험하며 일상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공간(Field)을 지향한다.
3040 밀레니얼 육아 가정과 1020 잘파세대 비중이 높은 지역 특색을 적극 반영해 400여개의 매장 중 기존 스타필드에서 볼 수 없었던 최초 입점 매장을 30% 이상으로 구성했다.
핵심 고객층인 MZ세대가 열광하는 성수, 홍대의 인기 핫플레이스를 대거 유치해 편집숍과 패션브랜드를 강화하고, 열린문화공간 ‘별마당 도서관’, 신세계가 만든 스타필드 최초의 올인클루시브 스포츠 클럽 ‘콩코드 피트니스 클럽’도 입점한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 복합문화공간과 펫파크,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형 스토어를 통해 MZ세대 고객층의 오프라인 경험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수원=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