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는 유관기관 협업 및 산불방지인력(347명)을 활용한 영농부산물 수거·파쇄로 소각에 의한 산불발생을 최소화한다.
또 산불조심 기간 중 입산통제구역(8만5372ha) 및 등산로 폐쇄구간(194.4km)을 지정·운영하며,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감시와 단속 등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산불 발생 시 산불재난특수진화대(85명)를 투입, 신속하게 진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10년간 지역 내 산불 발생 현황 분석 결과 전체 발생 건수의 56.5%(840건), 피해면적의 94.5%(21,483ha)가 봄철에 집중됐으며, 원인은 입산자 실화(35%)와 소각산불(22%)로 나타났다.
남송희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 자발적인 산불예방과 감시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