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군에 따르면 새해 초 육상국가대표 후보 및 꿈나무 선수단 방문으로 서막을 알린 전지훈련단의 발걸음은 한 달 내내 쉼 없이 이어져 1월에만 35개 팀, 총 인원 5060명이 예천스타디움을 찾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월간 역대 최대 규모로 연평균 약 1만5000여 명의 전지훈련단이 방문해 오던 것을 감안할 때 전체 규모의 25% 수준의 선수단이 벌써 예천을 찾은 셈이다.
군은 이런 추세를 고려해 올해 전지훈련단 유치 규모가 2만 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게다가 각종 대회 참가 및 사전훈련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육상 한 종목에만 약 9만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예천을 다녀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라 예천군 체육사업소장은 “전지훈련 기간 지역의 숙박 및 요식업소 등은 선수와 관계자들로 북적이고 있으며, 이들이 체류하면서 쓰는 비용은 겨울철 비수기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