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경기 위축·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경제 성장세 둔화가 전망됨에 따라 확정 재정을 통해 경제 반등을 지속 견인하고 서민경기 회복과 민생안정 도모를 위해 건설 분야 조기 발주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도로 확장·포장 및 유지보수 등 273억 원 △하천 재해예방 사업, 소하천 정비 및 유지보수사업 등 299억원 △동서강정원 구축 및 생활밀착형 지원사업 등 204억 원 △재해위험 개선지구 및 급경사지정비 등 150억 원 △농업기반정비 등 63억 원 △공공청사 이전부지 조성 및 도시계획 도로확장사업 등 31억 원 △보행환경 정비, 소규모지역개발사업 등 19억 원으로 건설분야 총 1039억 원 중 623억 원을 조기 발주 목표액으로 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추진 사업에 대해 건설사업 중 80% 이상 상반기 착수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를 마쳤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군청과 읍면 기술직 공무원의 상호 업무연찬을 통한 기술 능력 향상, 예산 절감을 위해 합동 측량·설계팀을 운영하고 조기발주 및 재정 신속 집행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희망찬 미래를 앞당길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재원을 마련했으며, 조기발주와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의 순환과 활성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