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미래캠퍼스부총장 하연섭) 글로벌행정학과가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의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과 연세머레이봉사단의 지원으로 지난 1월 21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꽝찌성 및 다낭시에 봉사활동을 위한 국제개발 현장방문단 12명(교수 1명, 학생 11명, 이하 ‘현장방문단’)을 파견했다.
이번 방문단 파견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글로벌행정학과의 여덟 번째 베트남 방문이다.
현장방문단은 꽝찌성에서 10여년간 KOICA의 지원을 받아 지역사회 기반 재활사업을 수행해온 NGO인 메디피스를 방문해 이번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꽝찌성에서는 Le Quy Don High School for the Gifted 재학생들과 YonLe Festival을 개최해 각국 전통게임, 춤과 노래공연, 공예품 판매를 통한 모금행사를 통해 산간지역 빈곤아동들에게 전달될 기금을 마련했다.
또한 여린현 재활센터와 사회보장요양센터를 방문해 경관조성, 문화교류, 체육활동, 작업치료 프로그램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한-베ICT대학교를 방문해 현지 대학생과의 문화교류를 통해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와 베트남 대학교들 간의 관계 강화에 이바지했다.
한-베ICT대학교는 KOICA의 지원으로 베트남 중부에서 IT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교육기관으로 KOICA가 2004년부터 공적개발원조(ODA) 예산 1520만 달러를 투입해 설립됐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글로벌행정학과 이서현 교수는 “이번 현장방문단 파견은 국제개발협력 교과목 수강생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해외 ODA 현장에 적용한 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현장방문단이 방문한 기관들은 KOICA가 현재 ODA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제개발 현장이라는 점에서 ODA 인재양성에도 기여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연세대 미래캠퍼스 글로벌행정학과는 KOICA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의 지원으로 오는 2025년 1월에도 아홉 번째 베트남 현장방문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