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매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반복 발생하는 곳으로, 피해확산 저지와 피해목을 목재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모두베기’ 방식으로 방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림청은 피해목 중 쓰임새가 좋은 나무를 훈증처리해 목재자원으로 활용하고, 활용도가 낮은 잔가지 등은 현장 파쇄 후 목재펠릿 등 산림바이오매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산림청은 이날 현장에서 산림기술사,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 등 전문가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내 수요량에 맞게 재선충병 피해목을 원목으로 생산하는 방법 도입, 훈증 외 열처리에 의한 원목 생산량 확대 등에 대한 의견이 개진됐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수십 년 가꾼 소나무류의 재선충병 피해 예방과 피해목 활용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며 “방제현장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