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AI 활용한 치매 돌봄 지원 사업 확대

청송군, AI 활용한 치매 돌봄 지원 사업 확대

기사승인 2024-02-13 13:57:05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치매환자와 보호자에게 인공지능(AI) 스피커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2024.02.13
경북 청송군 치매안심센터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치매 돌봄 지원 사업을 2월부터 30가구로 확대 운영한다.

앞서 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가 치매환자 10가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스피커 무료 대여사업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그결과 이용자들의 인지력, 우울감 호전 등 프로그램 만족도조사 결과 대부분이 매우 만족하다는 성과를 냈다.

13일 군에 따르면 ‘AI 스마트 돌봄서비스’는 복약알림과 인지활동, 감성대화 나누기, 종교생활· 날씨·뉴스·라디오 등 생활정보 제공, 응급상황 SOS 요청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스피커 ‘아리아’를 활용해 365일, 24시간 동안 비대면 안심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특히, 응급상황 SOS 기능은 긴급상황에 놓인 어르신이 ‘아리아 살려줘’라고 외치면 24시간 관제시스템을 통해 청송군 119소방서로 자동 연결된다.

군이 해당 기능이 어르신들의 위급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 할 수 있다는 것을 큰 장점으로 손꼽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대상자가 인공지능 음성인식 스피커를 향해 요구사항을 말하면 스피커가 초록색 불빛으로 반응 후 대답과 함께 요구사항을 이행하는 방식”이라라며 “간단한 음성명령만으로 이용이 가능해 치매어르신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시간제약 없이 가정 내에서 24시간 편리하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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