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3월 내로 재개발 노후도 요건 완화”

최상목 부총리 “3월 내로 재개발 노후도 요건 완화”

비상경제장관회의…1기 신도시 선도지구 5월 공모
“‘경세제민’ 정신으로 민생경제 회복역량 집중”

기사승인 2024-02-14 14:16:19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월까지 재개발 노후도 요건을 완화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민이 원하는 곳’에 ‘국민이 원하는 주택’이 더 많이 공급될 수 있도록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택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77개 과제 중 13개 과제를 마무리했다”면서 “도시형 생활주택 방 개수 제한 해소와 민간 공공주택 공급 등과 관련된 법 개정안도 상반기 중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주택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로 3월까지 재개발 노후도 요건을 완화하고 도시형 생활주택 방 개수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도 일정을 당겨 5월 중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는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민생경제 곳곳에 어려움이 있다”며 “정부는 국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는 뜻을 가진 ‘경세제민’ 의미를 되새기며 민생경제 회복에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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