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동절기 한파로 중지됐던 주천면 물미묘원의 봉안당 조성 건축공사를 재착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영월에는 유골을 안치할 봉안당이 없어 군민들은 안치 비용이 비싼 인근 지역의 봉안당을 이용하고 있었다.
2024년 신축 봉안당이 준공되면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추모공간으로 조성된다.
신축 봉안당은 총사업비 56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920㎡ 규모로 총 4200기를 안치할 수 있으며 봉안실과 제례실, 휴게실, 사무실 등 여러 시설을 갖추게 된다.
최영수 군 주민복지과장은 “화장문화 증가에 따른 봉안당 시설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봉안당 신축 사업비 계획대로 준공돼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월군=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