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과 패러블엔터테인먼트는 29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버추얼 아이돌그룹 ‘이세계아이돌(이세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지난 8일 오후2시 처음 시작된 팝업스토어는 오픈 15분만에 입장 티켓이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니뮤직과 패러블엔터테인먼트 협업은 팝업스토어 성공뿐만 아니라 AI음악플랫폼을 통해 현실세계에서 버추얼 아이돌과 팬이 만나 오감으로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크리에이터 우왁굳(유튜브 구독자 165만 명)의 오디션 콘텐츠를 통해 선발, 버추얼 아이돌 활동을 시작한 6인조 버추얼 걸그룹 이세계아이돌(아이네⋅징버거⋅릴파⋅주르르⋅고세구⋅비챤)은 지난 3년간 음원, 웹툰, 뮤직페스티벌 등으로 활동영역을 확장해 흥행에 성공했다.
이세계아이돌이 2023년 출시한 음원 ‘키딩’은 서클차트 글로벌 K-POP차트 56위에 진입했고 지난해 6월 카카오 웹툰에서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이 출시돼 369.7만(2월13일 기준) 조회수를 기록했다.
아울러 이들의 소속사인 패러블엔터테인먼트는 오프라인 메타버스 페스티벌인 ‘이세계 페스티벌’을 개최해 대세 버추얼 아이돌의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가상과 현실을 오가며 음원 및 뮤직비디오 출시, 댄스 챌린지, 온라인 팬미팅, 오프라인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두터운 팬덤을 형성해온 이세계아이돌이 앞으로 버추얼 아이돌IP(지식재산권)를 어떤 영역을 확장해나갈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해일 지니뮤직 콘텐츠본부 상무는 “당사와 패러블엔터테인먼트는 버추얼 아이돌그룹 이세계아이돌 팬덤을 위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면서 “앞으로 협업을 통해 버추얼 아이돌그룹과 팬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비 패러블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니뮤직과 팝업스토어 협업을 시작으로, 패러블 소속 버추얼 크리에이터 IP의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시장 전체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