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 2년 연속 선정

예천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 2년 연속 선정

기사승인 2024-02-23 09:58:12
예천군청 전경.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여성농업인들이 비농업인 또는 남성농업인에 비해 농작업 관련 질환을 많이 겪고 있어 유병률과 의료비용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특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등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을 검진하며, 특히 일반 건강검진에서 검사하지 않거나 특정 연령대에서만 제한적으로 검진하는 항목을 지원한다. 

앞서 군은 지난해 검진을 진행해 대상 여성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군은 예천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51~70세 여성농업인 중 짝수년도에 출생한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검진을 지원한다.

최종 선정된 검진 대상 600명에게는 22만 원 상당의 검진 비용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여성농업인의 농작업성 질환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건강복지 증진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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