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올해 2억1400만 원의 예산을 마련해 안동봉화축협에 위탁운영을 맡겼다. 축협은 4개의 방제단을 꾸려 올해 12월 말까지 소규모 290농가와 도촌리 산란계 밀집단지에 24회 순회 소독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소독지원은 ▲소 15마리 미만 ▲염소 10마리 미만 ▲돼지 500마리 미만 ▲오리 2000마리 미만 ▲닭 500마리 이상 3000마리 미만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이승호 봉화군 농정축산과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겨울철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전국적으로 31건의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와 2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는가 하면 지역 내에서도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77건의 ASF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공동방제단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상시 운영으로 소규모 농가 등 방역 사각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가축질병이 없는 청정봉화 사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