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다. 두 은행 각각 150, 180명대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상반기 신입행원 약 180명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기업금융 △개인금융 △지역인재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지역인재 부문은 5개 지역으로 세분화된다.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및 인성검사 △최종면접 등 총 4개 과정을 거치며 직무역량, 금융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게 된다.
우리은행은 채용서류 접수를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하고 5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인재는 입행 후 ‘차세대 RM(기업금융)·차세대 PB(자산관리) 사전양성과정’에 패스트트랙으로 지원, 금융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설명이다.
하나은행도 신입행원을 상반기 150명 규모로 채용한다. 신입행원 채용 서류접수는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하나은행의 채용은 △일반 △디지털·ICT △지역인재 △디자인 크리에이터 총 4개 부문으로 구분해 모집하며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진 면접 전형, 최종 면접 전형 순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별도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보훈특별채용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신입행원과 보훈특별채용을 합해 총 150여명 규모로 실시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수립한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인재상인 온기, 용기, 동기에 부합하며 은행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