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27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부지사는 "미래의 꿈을 실현하고 평소 생각해왔던 것을 이루기 위해 사직서를 냈다"고 사직이유를 밝혔다.
이 부지사는 이번 4.10총선에서 비례의원에 도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지사는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당직자로 정치에 입문한 뒤 국회 정책연구위원, 여의도연구원 아카데미 소장 및 수석전문위원, 새누리당 대구시당·경북도당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경북도와는 민선 7기 정무실장을 맡으면서 인연을 맺은 뒤 2022년 7월 1일 민선8기 경제부지사로 취임한 후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설립, 배터리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등 굵직한 도정 현안을 해결했다.
이철우 지사는“재임기간 중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역현장을 직접 발로 누비며 현안해결에 앞장섰다”면서 “경북 경제와 산업이 재도약의 기회를 맞는데 크게 기여한 점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 부지사가 사퇴의 뜻을 밝힘에 따라 후임 부지사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