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남현)은 28일 본청 2층 대회의실에서 공동교섭대표단(대표위원 최승진)과 2024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사 양측 대표는 연차휴가 저축제와 복지포인트 도입을 위한 예산확보 노력 등으로 조합원의 근로조건 개선과 복리후생 증진에 합의했다.
또한 노동조합의 활동을 보장하고 합리적인 수준에서 유급 근로시간 면제 범위를 조정하는 등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노사가 함께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승진 대표위원은 “복지포인트 도입 등 처우 개선을 통해 공단 직원으로서 자긍심이 고취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이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가 합심해 공단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남현 이사장은 “단체교섭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건 공동교섭대표단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이라며 “원주시민과 고객의 인정 속에 조합원의 근무환경과 복지가 점차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의 2024년 단체협약은 본칙 14개 장, 87개 조, 부칙 6개 조로 구성돼 있으며, 2020년 출범 이래 체결한 두 번째 단체협약으로 2024년 2월28일부터 2년간 유효하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