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한다.
22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교육진흥원)은 이같이 밝히며 전 임직원이 함께한다고 설명했다. 문화예술교육 협력 파트너인 17개의 광역문화재단의 동시 참여를 독려하며 환경보호 운동의 중요성에 대한 문화예술교육계의 전국적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어스아워는 비영리 자연보호기관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글로벌 환경 캠페인이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30분에 60분간 불을 끈다. 올해는 23일 토요일이다.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했다. 현재 전 세계 190여 개국의 시민들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진흥원은 ESG(환경·사회·거버넌스)에도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ESG 경영 8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ESG 경영위원회를 발족했다. 특히 환경 분야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기후위기 인식 강화 및 대응 실천 독려’를 위해 내·외부 관계자 대상의 인식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전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도 해나갈 예정이다.
박은실 교육진흥원 원장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의 필요성에 대한 대내외적 인식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ESG 경영은 지속가능한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인 만큼 향후 기후위기 극복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