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서 임현택 후보(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와 주수호 후보(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가 결선 투표에서 맞붙는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오후 7시부터 진행한 전자투표 개표 결과, 임 후보와 주 후보가 각각 1만2031표(35.72%), 9846표(29.23%)를 득표해 각각 1위와 2위로 결선 투표를 치른다고 밝혔다.

3위는 5669표(16.83%)를 얻은 기호 1번 박명하 후보(서울특별시의사회장)다. 뒤이어 기호 4번 박인숙 후보(의협 비대위 대외협력위원장)가 5234표(15.54%)로 4위, 기호 5번 정운용 후보(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부산·경남 대표)가 904표(2.68%)로 5위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전체 유권자 5만681명 중 3만3684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 66.46%를 기록했다. 결선 투표는 오는 25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주 후보와 임 후보는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를 공모·방조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중이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