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최고 맛과 품질 포도로 해외시장 ‘정조준’

구미시, 최고 맛과 품질 포도로 해외시장 ‘정조준’

26일 포도 해외 수출 성공 결의대회 개최
미국·중국·태국·캐나다 수출검역요건도 교육

기사승인 2024-03-26 17:47:24
구미시가 26일 포도 수출 성공 결의대회를 가졌다. 구미시청 제공

지난해 ‘무을농협 포도 수출선과장’을 준공한 구미시가 26일 포도 수출 성공 결의대회를 가졌다. 

일선정품 농산물 브랜드로 샤인머스켓 해외 수출을 추진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도·시의원, 수출단지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출단지 농업인 대표(죽장농원 전성희)가 6가지 실천과제가 담긴 결의문을 낭독하고 참석자들과 결의를 다졌다.

이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미국, 중국, 태국, 캐나다 등 4개국의 수출검역요건 및 농약안전사용에 관한 교육이 진행됐다.

구미시 포도 재배면적은 약 130㏊, 400여호로 연간 3500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홍콩과 베트남으로 샤인머스켓 약 2톤을 수출한 바 있다. 

김영혁 구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샤인머스켓 재배면적이 급증하고 홍수 출하, 기후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수출 대상국의 검역요건을 잘 준수하고 재배 관리에 최선을 다해 해외수출로 농가소득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 포도수출단지는 올해 해외수출 50톤을 목표로, 송이 무게 500~800g, 당도 18brix 이상, 알크기 18g의 아삭하고 머스켓 향이 나는 최고의 맛과 품질의 포도 생산을 준비 중이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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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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