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훈 건보 일산병원장 취임…“스마트병원 모형 개발·확산”

한창훈 건보 일산병원장 취임…“스마트병원 모형 개발·확산”

권역 책임의료기관 역할체계 확립
“지역 신뢰 받는 최고 수준 병원 만들겠다”

기사승인 2024-03-28 19:06:26
한창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임 병원장이 2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임기를 시작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한창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임 병원장이 28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하며 최적화된 스마트병원 모형을 개발하고 확산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제9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한 신임 병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일산병원이 경기 서북부 상급종합병원과 보험자병원으로서 공공의료의 성공적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병원장은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의 병원 운영에 참여하며 위기의 순간에 더 강해지는 일산병원의 내부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며 “현재 대·내외적 위기 상황에 처해있지만 또 한 번의 도약의 발판을 다지는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일산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산병원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등 특정 질환을 중심으로 최고 수준의 최신 치료를 제공하는 기능적 상급종합병원을 만들기 위해 인력 확충과 시설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 병원장은 “정교한 전략을 마련하고 신속한 실행과 평가를 반복하며 문제와 현안을 해결하는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지역에서 깊은 신뢰를 받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서·북부 지역을 담당하는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 체계를 확립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들과의 협력과 상생 관계를 정립해 나간다는 구상도 전했다. 한 병원장은 “국민 건강 향상을 위한 시범사업에 집중하고, 디지털 헬스케어를 적극 도입해 스마트병원 모형을 개발하고 확산시켜 나가겠다”면서 “직원들이 환자 중심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는 신뢰를 갖고 다시 병원을 찾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피력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한 병원장은 대학원에서 내과학 석사를, 가톨릭관동대에서 의학 박사를 취득했다. 일산병원에서 호흡기알레르기내과장, 적정진료실 부실장, 의료정보실장, 진료기획실장,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코로나 전담 진료부장 등을 역임했다. 원장 임기는 3년이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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