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재단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18세 청소년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투표한 다람쥐’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전했다.
오는 4월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재단은 생애 처음으로 투표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첫 선거 썰 푼다’라는 영상에 담아 온라인에 게재하고 있다.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TO표하는 YOU권자’라는 챌린지도 시행 중이다.
이어 서울시 전역에서 등하굣길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공명선거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투표, 참정권 등의 의미를 전한다. 더불어 오는 4월6일엔 토크콘서트를 마련해 청소년 참정권에 대한 소통의 장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신촌, 홍대, 목동, 안양천 등에서 길거리 캠페인도 병행한다.
김병후 재단 이사장은 “청소년의 정치 참여 의지를 높이고, 미래를 이끌어갈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 2000년 법인 설립 이후 청소년의 참정권 보장 및 권익 옹호, 시민 성장 지원, 공평한 교육 기회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전문 단체다. 민주시민아카데미, 선거교육·캠페인, 의회 및 연설대회 등을 꾸준히 추진해 청소년이 민주시민으로서 역할을 이해하고 활발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