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이 지난달 29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사회 의장 등 임원을 선임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진세악(陳世岳) 대만 푸본생명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사회의장으로 선출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진세악 이사회의장에 대해 “푸본현대생명의 모회사인 대만 푸본생명의 최고경영자로서 보험 경영에 대한 전문 지식과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이사회 안건 및 각종 현안에 대해 효과적인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 내부 사정과 경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신속하고 효과적인 경영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라고 이번 선임 배경을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은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구성을 사내이사 1인, 기타비상무이사 3인, 사외이사 5인으로 구성했다.
푸본현대생명의 지분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대만 푸본생명이 83%를, 현대커머셜과 현대모비스가 16.4%를 보유하고 있다. 과거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금융사로 출발한 현대라이프생명은 2018년 푸본생명이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늘리며, 푸본현대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