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식품매장 업계, 냉장고 Door 제조사, 한국편의점산업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냉장고 문 달기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냉장고 문 달기 지원사업 실적 공유, 편의점 등 업계의 애로사항 및 의견을 청취하고 올해 냉장고 문 달기 지원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를 마치고 한전은 참석자들과 함께 인근 편의점을 방문해 냉장고 문 달기 사업 내용을 홍보하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전과 산업부는 지난해보다 50억원 증액된 총 200억원의 예산을 활용해 올해 냉장고 문 달기 지원사업을 지난 1월 15일부터 시행 중이다.
기존 개방형 냉장고를 Door형으로 개조·교체하거나 Door형 냉장고를 신규 구입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설치비용의 최대 50%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연우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냉장고 문 달기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에너지비용 절감 및 경영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냉장고 문 달기 사업에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재헌 한전 수요효율처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업계 의견을 적극 검토해 에너지효율개선 효과가 큰 냉장고 문 달기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