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디데이’ 유권자 여의동 제2투표소 발걸음 [22대 총선현장]

‘총선 디데이’ 유권자 여의동 제2투표소 발걸음 [22대 총선현장]

현장서 방송3사 출구조사 진행
유권자들 이른 아침부터 방문 이유에 주변 사람 독려 꼽아

기사승인 2024-04-10 12:20:05
22대 총선 투표소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주민센터 4층에 마련됐다. 사진=임현범 기자

유권자들이 서늘한 아침 공기에도 22대 총선에 투표하기 위해 지인·가족과 삼삼오오 모여 여의동 제2투표소를 방문했다. 현장에는 ‘방송 3사’ 출구조사도 진행됐다.

유권자들은 10일 아침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주민센터 4층 투표소에 들러 신분증을 제출하고 투표를 준비했다. 현장에서는 투표장소와 방법을 묻는 사람들도 보였다.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은 휴일에 무엇을 할지 대화를 나눴다.

가벼운 운동복을 입은 50대 남성 A씨는 아침 일찍 투표장에 온 이유를 묻자 “동네라서 일찍 투표하러 왔다. 집이 가까워 가벼운 옷을 입었다”며 “지인들은 사전투표를 해 혼자 오게 됐다”고 말했다.

유권자들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주민센터 4층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22대 총선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임현범 기자

할머니를 모시고 투표장에 들른 30대 B씨는 “사람들이 모이기 전에 투표하기 위해 일찍 나왔다”고 웃으며 대답했다. 그는 투표를 마친 후 자신의 할머니 손을 잡고 안내해 집으로 향했다.

투표소에 한 가족이 웃으면서 투표를 하러 오기도 했다. 해당 가족은 “집 앞이라 총선을 맞아 함께 투표하러 나왔다. 주변에서도 다들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70대 남성 C씨는 “동년배들이 투표를 많이 하겠다는 말을 해 투표를 하러 왔다”며 “주변에서 투표하겠다는 얘기도 많았고 독려를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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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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